유리막 코팅 전 광택, 꼭 해야 할까?

신차·중고차 도장 상태별 판단 — 코팅이 붙을 면을 준비하는 일과 흠집을 줄이는 일을 나누면 필요한 작업이 보인다.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유리막 코팅 전에 흠집을 줄이는 광택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코팅 제품이 요구하는 전처리는 지키고, 연마를 통한 흠집 교정은 도장 상태와 원하는 마감, 제품 지침을 함께 보고 결정한다.

새 차여서 연마를 해야 하는 것도, 중고차여서 강한 광택부터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세척 후 보이는 표면이 마음에 드는지, 남은 자국이 오염인지 손상인지부터 살펴보면 된다.

전처리와 광택은 무엇이 다른가

이 글에서 광택은 컴파운드나 폴리시로 도장 표면을 연마해 흠집과 흐림을 줄이는 작업을 뜻한다. 코팅 전 세척이나 탈지까지 전부 광택이라고 부르면 무엇을 생략할 수 있는지 혼동하기 쉽다.

작업주된 목적이것과는 다르다
세척·오염 제거표면의 때와 붙어 있는 오염을 정리도장에 생긴 흠집을 깎아 없애는 작업
탈지·잔사 정리유분과 제품 잔사를 제거해 코팅할 면을 준비모든 오염이나 기존 코팅을 한 번에 제거하는 작업
연마 광택도장 표면을 다듬어 흠집·흐림을 줄임모든 코팅에 공통으로 요구되는 의무 공정

예를 들어 표면에 붙은 미네랄 침착은 맞는 세정 공정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도장에 파인 자국까지 같은 방식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국이 남았다고 바로 연마 강도를 올리기보다 오염과 손상을 구분한다.

연마했다면 남은 폴리시 유분과 잔사를 정리한 뒤 표면을 다시 확인한다. 연마하지 않았더라도 전처리가 면제되지는 않는다. 기존 왁스·실란트·코팅이 있다면 제거 또는 재시공 조건을 확인하고, 코팅 시스템이 지정한 프렙 제품이나 폴리시가 있다면 그 지침을 따른다.

신차·중고차보다 표면 상태를 먼저 본다

세척 후 확인한 상태판단 방향
신차이고 표면 상태에 만족한다필요한 오염 제거와 제품 지정 전처리를 확인한다. 결함 교정을 별도로 할 이유가 있는지 구분한다.
신차인데 빛 아래 잔흠집이 거슬린다줄이고 싶은 자국을 먼저 정한다. 차량 전체에 같은 강도의 연마를 할지부터 결정하지 않는다.
중고차이지만 도장 상태가 양호하다연식만으로 강한 연마를 선택하지 않는다. 기존 보호제·코팅의 유무와 전처리 조건을 확인한다.
세척 뒤에도 흠집·흐림이 남는다원하는 마감과 도장 상태에 맞춰 교정 범위를 정한다. 깊은 자국을 남기는 선택도 함께 검토한다.
도막이 벗겨졌거나 들뜸이 있다코팅으로 덮기 전에 바탕 보수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한다.
최근 재도장했거나 보수 이력이 불명확하다재도장 자체를 손상으로 보지는 않는다. 현재 도막 상태와 경화, 코팅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한다.

같은 차에서도 패널별 상태와 보수 이력은 다를 수 있다. 연마를 검토할 때 측정한 총도막 두께는 참고 자료이며, 남은 클리어층이나 안전한 연마 횟수를 그대로 알려 주는 숫자는 아니다.

무광 도장은 유광 도장의 연마 판단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표면 질감을 바꾸지 않는 전처리와 해당 마감에 맞는 코팅 지침을 별도로 확인한다.

흠집을 조금 남기고 코팅해도 될까

도장과 제품의 시공 조건이 허용한다면, 남은 흠집을 받아들이고 코팅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코팅을 했다는 이유로 세차 흠집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광택감이 달라져 보여도 흠집을 교정한 것과 같은 결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모든 자국을 지우는 것보다 지금 상태를 유지하며 관리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반대로 특정 조명에서 보이는 흐림이 계속 거슬린다면 코팅 전에 개선할 범위를 정하는 편이 낫다. 중요한 것은 시공 뒤에야 남은 흠집을 발견하는 일이 없도록, 세척과 잔사 정리 후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다.

깊은 흠집을 끝까지 없애려는 연마와 들뜬 도막 위에 코팅하는 작업은 별개로 판단한다. 보호막을 올리는 일이 손상된 도장을 복원하는 작업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시공 전에 확인할 세 가지

  1. 무엇을 없애려는가? 붙어 있는 오염인지, 잔흠집이나 흐림인지 구분한다. 전처리와 결함 교정을 견적에서도 나누어 확인한다.
  2. 어느 정도 마감을 원하는가? 개선할 자국과 남겨 둘 자국을 정한다. 전체 연마를 전제로 하기보다 필요한 부위와 범위를 확인한다.
  3. 선택한 코팅은 어떤 준비를 요구하는가? 기존 보호층 처리, 지정 프렙, 건조와 시공 조건을 확인한다. 다른 제품의 시공법을 그대로 섞지 않는다.

“신차니까 광택 포함”이라는 말만 듣기보다 현재 표면을 보고 어떤 작업이 왜 필요한지 설명을 듣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신차도 코팅 전에 광택해야 하나?
신차라는 이유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세척과 필요한 오염 제거 후 표면을 보고, 원하는 마감에 맞춰 흠집 교정 여부를 정한다. 표면 상태에 만족하고 제품이 요구하는 준비 조건을 충족한다면 별도 결함 교정 없이 코팅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광택을 생략하면 탈지도 생략해도 되나?
아니다. 흠집을 줄이는 연마와 코팅이 올라갈 면의 유분·잔사를 정리하는 전처리는 목적이 다르다. 연마하지 않았더라도 코팅 제품이 지정한 세척·오염 제거·탈지와 건조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잔흠집이 조금 남아 있어도 코팅할 수 있나?
도장 상태와 제품의 시공 조건이 허용한다면 남은 흠집을 받아들이고 코팅할 수 있다. 코팅이 흠집을 지워 주는 작업은 아니므로, 어떤 자국이 남는지 미리 확인한다. 손상된 도막이나 들뜬 부분을 단순한 잔흠집과 같은 상태로 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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